자유게시판

 

새벽 긴급 출동에 감사 드립니다.
작성자 : *** 날짜 : 2018-09-06 조회수 : 144
밤에 양치를 하고 누워서 한 30분이나 되어쓸까요…
갑자기 오른쪽 배에 극심한 통증이 밀려오고 30분 동안 방안을 뒹굴다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서 119에 전화를 했습니다. 이날 전까지는 제가 스스로 119에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할 일이 생길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지만 전화 받으신 분이 제가 몸이 안좋다는걸 인지하시고 주소부터 물으시곤 상태 묻고 구급차를 보내셨네요. 빨리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거의 기다시피 아파트 입구로 나가서 생전 처음으로 119 구급차에 몸을 실었읍니다.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통증은 극에 달했고 비명도 안나와서 윽윽 거리고…그 순간 가족들에게 알려야 하나…잘못되는거 아닌가 별의별 생각이…
병원까지 가는 시간은 5분 남짓인데 왜그리 길고 멀게 느껴지는지…
극심한 통증에 시달릴때 여성 소방관 한분이 한손으로 체온과 혈압을 제면서 다른 한손으론 제 팔을 꽉 잡아 주시는데 그순간 정신적으로 정말 정말 큰 위안이 되고 안정이 되었습니다.병원에 도착하여 아침까지 응급치료 받고 지금은 통원치료 중입니다.
지나고나서 생각하니 팔을 잡아주셨던 그분은 단순 직업이 아닌 봉사가 우선인 진정한 소방관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어떻게든 고마움을 전하고 싶어서 이자리를 빌어 감사에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생전 처음 느낀 극심한 통증에 소방관님들에 이름도 얼굴도 기억을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뒤늦게 문자 메세지를 확인해 보니 금오119안전센터 에서 출동한걸 알았습니다.
9월1일 새벽 1시30분경에 신곡2동 주공4차로 출동해 주신 금오119안전센터 소방관님 세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불어 그때 제 팔을 잡아주신 여성소방관님 덕분에 그당시 정말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소방관님들에 안전과 행복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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