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급대원님들 덕분에 안전하게 병원에 이송되었던 환자입니다. | ||
작성자 : *** | 날짜 : 2014-10-31 | 조회수 : 552 |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살고있고 지금으로부터 딱 일주일전 2014년 10월 24일 새벽 3시경 119에 연락하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던 환자입니다. 그날따라 배가 살살 아팠지만 대수롭지않게 고통을 참고 가족들과 한탄강 오토캠핑장을 찾았었는데요. 새벽3시쯤 배가 너무아파 끙끙대다가 가족들이 술을마셔 운전을 할수없는 상황이라 결국 119에 전화해 처음에 연천의료원? 쪽으로 가게되었어요. 그때까지는 단순한 급체, 체함인줄 알고 별일 아닌줄 알았는데 의료원쪽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맹장같으니 여기서는 해줄수있는게 없다고 큰 병원가서 CT찍어보라는 말씀을 하셨구요. 저는 생각보다 배아픈것 빼고는 멀쩡했고 제 보호자도 별일 아닌것 같으니까 그냥 약만 지어주라고 했었어요. 하지만 병원측에서는 계속 큰 병원을 가길 원했고 구급대원님 두분도 많이 걱정을 해주시면서 계속 다른병원을 권유하셨어요. 여차저차해서 큰 병원으로 가기로 하고 다시 구급차에 몸을 싣고 동두천 근처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하필 전화를 받질 않더라구요. 결국은 더 멀리가 의정부 성모병원까지 와서 새벽의 질주(?)는 끝이났는데요. 어쨌든 무사히 맹장수술을 받게되었습니다. 한탄강으로 인해 자욱한 안개가 많이 낀 새벽에 안전하게 병원까지 가주신 구급대원 두분께 많이 감사드려요. 말 그대로 한치앞이 보이지않을만큼의 상황이었는데 운전을 너무 잘해주셨어요…. 그 길을 뚫고 병원으로 가주셨던 운전하신 구급대원님 정말 감사드리구요. 병원 오는내내 차트 작성하시면서 열 재주시면서 걱정해주시던 구급대원분님 정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 두분께서 다른 큰 병원을 권유해주지 않았다면 전 그냥 캠핑장으로 돌아갔겠죠. 성모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조금만 더 늦게왔으면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이 왔을지도 모른다고… 그 말을 듣고 그때 상황이 심각했다는걸 처음 인지하게 됐어요. 아무튼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큰데 딱히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릴수가 없어서 늦게나마 글을 올려요. 이름모르는 구급대원님들 두분!!!! 직업 의식이 투철하신 두분께 정말 감사드리고 저는 지금 많이 회복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럼 언제나 수고하시고 힘내세요. 이 글 꼭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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