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재난대응 비상 통신망 확보’ 아마추어무선 협력위와 협력관계 강화

경기소방이 통신두절에 대비해 재난대응에 필요한 비상 통신망을 확보하고자 아마추어무선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무추어무선 협력위원회와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2일 본부 청사 2층 회의실에서 아마추어무선 협력위원회 하반기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올 상반기 신규회원 6명을 새로 위촉하는 등 위원을 재구성하고 비상통신망 운용 역량을 높이고자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올 한해 주요 추진성과를 점검했다.

또 재난통신 안전관리를 위한 내년도 아마추어 무선활동과 운영방안, 아마추어무선 활성화를 위한 교육‧훈련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재난발생 시 무선기기 동원을 비롯해 인명구조와 피해복구 활동, 이재민 지원서비스 제공 등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6년 3월 아마추어무선 협력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소방재난본부, 도 간부공무원 당연직 위원 5명과 외부 위촉 위원 10명 등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1년에 두차례 정기회의를 실시하는 등 재난과 재해 발생으로 통신수단이 두절됐을 경우를 대비해 평상시 비상 통신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위원장)은 “올해도 아마추어무선 협력위원회의 많은 도움으로 무사히 훈련과 교육을 실시해 재난통신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어떠한 재난에도 재난통신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