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다가 글을 써야 확인하실지 몰라서 경기도소방본부랑 성남소방서랑 둘 다 써요)

5월 16일 토요일 오후 7시경 남한산성역 지하철 계단에서 넘어진 남자 환자의 여동생입니다!

(오빠가 몸이 많이 안좋아서 아마 기억하실거에요!)

사고현장으로 못가고 바로 병원으로 가서 현장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출동 후에 오빠 몸상태를 확인하고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응급처치 후 병원 이송 전에 병력 확인하시고, 선호하는 병원도 물어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빠가 짐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꼼꼼히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응급실에서 빨리 치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빠는 모든 검사를 마치고 익일 새벽 2시쯤 얼굴 상처 봉합 수술을 받았구요. (3시간쯤 걸렸네요)

어제(18일 오후 3시) 골절된 오른팔 수술을 받았습니다.

오후 9시쯤 다시 병실로 돌아와서 지금 회복 중에 있습니다.

제가 사고 당시에 너무 놀라고 걱정돼서 구급대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도 못드려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이제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어디 소방서에서 나온지도 모르겠고 죄송한 마음뿐이네요.

남자대원 2분과 여자대원 1분이셨던 것 같아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늘 긴장 속에서 근무하실텐데 제 글이 마음에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사고 없고 민원 없는 날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