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오늘도 고생하고 계신 소방관님들과 소방서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6월 21일 저녁 무렵 고양시 일산서구 ㄱㅈ동에서 팔을 다쳐 119를 통해 ㅁㅈ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어 다급하게 24시간 수술하는 병원으로 연계되어 혈관봉합수술을 받아 생명의 위험에서 벗어난 환자의 가족입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지만 예사롭지 않다는 판단으로 집보다도 먼저 119에 급히 전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몇분만에 바로오셔서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해주시고 병원으로 가시면서 어려움이 많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주말이고 급히 수술을 요하는 사고임에도 인력나 수술실등이 준비되기 어렵다는 이유로 가까이 있는 대형병원에서 모두 거부당하고 일산서구 끝자락에서 덕양구의 ㅁㅈ병원에 이송되기까지 출동하신 119 여러분께서 내 식구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애써주셨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김민지 소방관님 감사드립니다. 환자도 여자구조대분이 많이 애써주셨다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꼭 전해달라고 합니다. 제가 집에서 연락을 받고 경황중에 병원에 도착하여 응급실을 찾아가는 중에 응급실 입구에서 병원관계자분들과 119분들이 말씀하시는 상황을 보았습니다.
이송이 순조롭지 않았고 병원에서 난색을 표하는 어려운 상황이었겠구나 충분히 짐작하였고 우리집 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급한 걸음을 옮겼었지요. 이튿날 환자에게 물어보니 그랬을거라 하더군요. 119분들은 모두 짐작하실테니 긴말하지 않고 깊은 감사인사를 한번더 드립니다.
이송해주신 병원도 수술은 어려웠지만 친절하게 근처의 24시간 수술이 가능한 전문병원을 연계해주셔서 바로 옮겨 응급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과 함께 1주일 입원 후 퇴원하여 아직도 깁스중입니다. 큰 혈관이 다친상태로 급히 수술을 받지 않았으면 크게 위험했다고 합니다.
어려움속에서도 국민의 편에서 같이 애쓰고 싸워주시는 119 여러분이 있어서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지 모릅니다.
주말임에도 병원으로 달려나와 수술을 해주신 원당ㅇㅅ병원 장님과 의료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피곤에 지쳐보이면서도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수술을 받을수있도록 주선해주신 ㅁㅈ병원응급실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다급한 구조요청전화에 순식간에 짠하니 달려와 신속한 응급처치와 함께 병원으로 책임지고 무사히 이송해주신 일산소방서 대화119안전센터의 김영익 반장님이하 운전해주신 분, 응급처치해주신 분, 특히 환자를 내가족같이 여기고 병원측과 긴밀히 소통하신 김민지 소방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가 소방서에 전화하여 그날 출동해주신 센터가 어딘지와 애써주신 여자구조대원이 누구신지를 꼭 알고싶다고 부탁드려 부서간에 전화가 돌려지던 중에 "시간과 내용을 확인 후 알아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라고 하셨던 친절하신 분이 다시 전화하여 쑥스러워하시며 "그건은 제가 나갔었던 것 같습니다" 하시는 순간 어찌나 반갑던지요. 출동해서도 열과 성을 다하시는 분이 전화도 그렇게 친절하게 받으시더군요.
덕분에 알아내도 누군지는 알려드리기 어렵고 어느 센터인지만 알려주겠다고 하셨었지만 먼저 통화에서 전화받느라 성명을 밝히셨던지라 성함을 알수있었습니다. 감사하다는 인사에 당연한 일을 한거라며 어찌나 멋적어 하시는지... 반장님과 동료들께 공을 돌리는 그 마음도 참 예쁘고 따뜻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일산소방서 119구조대에 출동해서는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물불을 안가리는, 그리고 평소에는 친절하신 김민지 소방관님이 계시다는것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또 그런 직원을 잘 지원해주시는 김영익 반장님 이하 동료분들이 계시다는것도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사고는 순간이며 작은 부주의도 큰 위험이 될수있다는 사실을 언제나 명심하여 안전에 늘 주의하겠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더욱 더 주의하겠습니다.
끝으로 김영익 반장님, 김민지 소방관님, 같이 출동하여 고생하신 구조대 분들과 모든 소방관님들께 언제나 건강과 행운, 안전, 무사고, 행복 그외 모든 좋은것들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또한 일산소방서와 나아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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