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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수지119 구급대원님들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박선아 작성일 : 2020-07-13 조회수 : 50

얼마 전 , 어머니를 병원응급실에 모셔가야 하는데 거동할 기운이 없으셔서 모셔가지도 못하고 안절부절하다가 119에 전화하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바로 구급대원님의 전화가 왔고 상황을 설명 후,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엘리베이터에 탑승객이 많아 지체되고 있다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차례 더 연락주실땐 문을 열고 대기했습니다.  오시자마자 신발을 신고 들어오는것에 대해 양해를 먼저 구하시더라구요. 들어오셔서 저희 어머니의 상태를 확인하시며 질문하시고 상황설명도 해 주셨습니다. 나서는 길에는 신분증이며 챙겨야 할것도 언급해주시구요.



사실 이때까진 뭐지?뭐해야하지? 그러면서 어머니 상태만 주시하며 쪼르르르 쫒아만 다닌것 같습니다.



응급차를 타서 앉은 후에야 주변이 보이더라구요...



덜컹덜컹 승차감이 좋지 않은 응급차에서 이동하는 내내 태블릿(?)에 환자 및 보호자 기본사항, 환자상태며 신고 전후 상황 등을 기입하시면서도 어머니의 상태를 계속 확인해주셨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아프시다고 하는데 할 수 있는일이 없는거 같아 너무 막막했었는데...얼마나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저희 어머니는 춥다고 했을때 바로 에어컨 끄신다고 꺼주시던 모습에 너무 감사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구급대원님들이 온몸에 비닐을 두르고 있으셔서 땀이 차안 바닥에 똑똑 떨어지는게 보일정도로 열기가득하셨는데...저라면 그러지 못했을거 같아요...(구급대원이 아무나 할 수 있는일이 아닌가봐요...)

도착해서도 어떻게 해야할지 어디로 가야할지 진료실 위치까지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헤매이지 않고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응급실도 처음이라 정말 어리버리 했거든요...)



반나절을 응급실에서 보내고 나오니 감사함을 전했는지조차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두분 성함도 여쭈어보지 못해서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나마 전하고 싶었습니다. 응급차 소리만 들어도 무슨 사고가 난걸까 불안했었는데 이제는 마음이 안정될 거 같아요///(반가워서 마구 손 흔들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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