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소방서 군내 구급대원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토요일 (7월10일) 응급 구조요청 했던 이월중님 사위 되는 사람입니다.
포천 조금 깊숙한 곳에 있던 식당으로 식사하려고 하는 중에
아버님께서 갑자기 맥박이 낮아지시면서 식은땀을 너무 흘리고
몸을 가누기 힘들어 하셔서 급하게 119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신고와 동시에 바로 응급대원분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너무 깊숙한 곳에 있어서 출동시간이 15분 가량 소요된다고 말씀하셨고
너무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아버님께서 위독해 지실거 같아 제 차로
포천우리병원까지 이송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출발과 동시에 아버님이 더욱 안좋아지셔서 다시 구급대원님께 전화를 드려
중간에서 응급차에 옮겨 이송할 수 있도록 조치 가능하겠냐고 여쭤 봤는데
다행이 저희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으니 비상등을 켜고 차종을 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응급차량을 만날수 있었고
아버님을 무사히 응급차로 이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송 중 아버님 상태가 안좋아지셔서 포천 의료원으로 들어왔다고
전화를 받고 저희도 포천 의료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도착하니 운전을 담당하시는 분께서 나오셔서 아버님의 상황을
저희에게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고 안심할수 있도록 계속 저희에게 상황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안에 혼자계시는 어머님도 걱정해서 저희 아내가 들어가서 어머님과 함께 있을 수 있도록
처리도 해주셨구요
포천의료원에서 응급 처치 후 심장쪽을 진찰할 수 있는 곳이 근처에 남양주 현대병원밖에 없어서
부득이 그쪽으로 이송하겠다고 상세한 설명도 해주시고
남양주 현대병원으로 이송하여 아버님께서는 무사히 위기 상황을 넘기실 수 있었습니다.
아버님께서는 현재는 많이 좋아지신 상황이며 구급대원님들의 빠른 판단을
진심으로 감사하고 계십니다.
더불어 이송중에도 아버님이 정신을 잃지 않게 계속 신경써주고 돌봐주신 여성대원님께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계속해서 하고 계시네요
떠나실때 시원한 냉커피라도 대접 해드렸어야 했는데
극구 마음만 받겠다고 하시는 세분 대원님들 때문에 저희 어머님은 울뻔 하셨습니다.
다시한번 빠른 대처와 마지막까지 신경써주신 대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포천소방서 군내구급대
소방교 이관용 대원님
소방사 박희정 대원님
소방사 최성한 대원님
다시한번 머리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월중님 보호자
심순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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