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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시흥소방서 직원분 감사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작성자 : 석소이 작성일 : 2022-03-26 조회수 : 88
안녕하세요? 정왕동 요양원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에요.
23일 오후 2시 50분에서 3시쯤에 제가 보호중인 어르신이 갑작이 숨쉬는게 힘들어지고 의식이 없어서 도움을 받았는데 기억을 해주실지 모르겠네요.
격리실이 없어 2시간 반?정도 시화병원에서 대기해주시기에 순서를 기다리는중인걸로 알았는데 응급상황발생시를 대비하기위해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또다른병원에 전화른 수십통을 해주시는 것을 보고 역시 아무나 하는일도 아니고 센스가 넘친다고밖에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사실 포기하실줄 알았는 기어코 고대안산대학병원으로 가주셧습니다.
어르신이 폭력성도 강하고 내내 꼬집고 때려서 미울법도한데 수액도 거부하는데 영양제라며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타일러서 주고, 석션도 해주시고..꼬집혀도 차라리 꼬집는게 낫다며 의식없이 있는것보다 꼬집고 해야 잘버텨주시는거라고 하셨죠? 그와중에도 병원알아보신다고 애써주신거 정말감사합니다.
혼자서 작은몸으로 그 많은걸 다 해내주시는걸 보고 저스스로가 반성이되더라구요.
친보호자도 도움이 안되어 식은땀이 나고 눈물만 차오르는데 직접 아드님이랑 연결해 바로 고대안산대학병원으로 오게 해주시고 감동 받았습니다. 뉴스보면서 소방관이 얼마나 힘든지 봐서 알았지만 이렇게 힘든지 몰랐어요.
제가 먼저 포기하고 되돌아가 임종을 준비해야하나 여쭸을때 인명은 선생님이 선택하는 부분이아니며 선생님이 맡으신 환자분들은 선생님이 책임소지를 다한다하셔서 꾹참고있던 서러움이 터졌네요. 저까지 우느라 2명케어해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또 하나, 대학병원 의사들이 선생님 주변을 감싸고 여기 왜온거냐, 자리없는데 만들었다,적극적인 처치원하는거 확실하냐 등등 몰아세우는데 눈하나 꿈뻑하지 않으시고 병원에서 쓰는말로 역으로 혼내주시고 환자상태가 안좋으니깐 온거고 거절하니 기다렸고 그사이에 혈압이나 이런거 최대한으로 유지했고 적극적 처치유무는 구급대원과 별개인 직계보호자통해 물어보는게 맞지않냐고 그리고 자리까지 만들어 내는게 권역관리센터로 당연한 일이라고 당연한 일에 특별함을 바라지 말고? 구급차에서 할수있는 모든걸 다했다. 이 외적인 것은 권역관리센터가 이어 하는게 당연하다고 결국 머리하얀 의사가 사과까지 하시는거 보고 멋있음에 또 멋있음을 느꼈네요. 선생님 가시자마자 어르신 기도삽관하고 인공호흡기하고 중환자실 가셨고 상태 좋아지면 일반병실오신다고 하셨엉ᆢㄷ. 여자선생님이 움직이실때마다 묵묵히 남자선생님이 나타나 손발이 척척. 두분에게 그 어떤말로도 감사의표현이 전달되기 어렵겠지만 두분께 좋은일만 있으시길바랍니다! 전국에 소방관분들 진정한 영웅입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안녕하십니까 시흥소방서 구급대원입니다.
작성자 : 재난대응과 작성일 : 2022-03-28 조회수 : 20

안녕하십니까 3월 23일 출동한 시흥소방서 구급대원 소방장 성경호입니다.


 


우선 아버님의 몸은 괜찮으신가요? 출동 당시 아버님 몸이 많이 편찮으시고


 


병원선정 까지 시간이 오래걸려서 아버님과 보호자분도 많이 힘드셨을텐데


 


이렇게 칭찬글 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급대원으로 해야할 일을하였는데 칭찬을 받게 되니 정말 보람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구급대원이 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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