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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수내구급대 강성수 소방장님, 문형권 소방사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김진영 작성일 : 2022-03-26 조회수 : 54

갓 100일을 넘은 아기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어느 날 초저녁에 갑자기 아기가 열이 40도까지 올랐어요. 그래서 바로 119를 불러 응급실을 가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호흡기 증상이 없어도 열이 있으면 병원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모든 병원에서 거절을 당했습니다. 분당은 물론 주변 경기도 지역, 인천, 서울, 경기 북부, 충청도까지 병원을 찾았는데 들어갈 수 있는 곳이 한 군데도 없었어요. 할 수 없다며 대원분들이 돌아가시고 저희는 해열제에 의지해 겨우 시간만 끌고 있었습니다.


새벽 4시 정도가 되니 해열제도 듣지 않기 시작했어요. 너무 어린 아기라 해열제도 먹을 수 있는 종류가 하나밖에 없는데 그마저 듣지 않으니 저희는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다시 119를 불렀고, 다른 대원분들이 오셨습니다. 받아주는 병원이 없으면 문 밖에서라도 기다릴 각오로 아기와 병원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발열이 있다는 이유로 받아주는 병원은 없었습니다. 너무 경황이 없어서 아파서 축 쳐진 아기를 안고 달래는 것밖엔 할 수 있는 게 없었어요. 이때 대원분들이 저희를 안심시켜주시고 계속 전화를 돌려 병원을 수소문해주셨어요. 몇 시간 전 119를 불렀을 때 병원이 없었고, 이번엔 어떻게든 병원에 데려가야 할 상황이라고 대원분들께 말씀드렸어요. 대원분들은 꽤 오랜 시간 전화를 돌리며 병원을 알아봐주셨습니다. 결국 소아 병동에 자리가 날 수 있다는 병원을 찾았고(이 곳도 대기를 꽤 오래하긴 했습니다), 그 곳으로 5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구급차로 병원을 갔습니다.


대원분들이 응급실로 아이를 데려다주신 후 일단 병동 밖에서 이런저런 검사를 하고, pcr 검사 후 코로나 검사 음성을 확인하고 바로 입원했습니다. 코로나나 감기는 전혀 아니었고 요로 감염이었어요. 조금만 더 늦었어도 큰일이 생겼을 거라고 했습니다. 입원 치료 후 아이는 퇴원해 지금은 통원 치료 중입니다. 덕분에 저희 아이가 살았습니다. 수내구급대 강성수 소방장님, 문형권 소방사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작성자 : bundang 작성일 : 2022-03-30 조회수 : 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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