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입원해 계시는 병원은 응급시설이 없는 곳이었어요.
어제부터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혈압이 낮아 응급상황이 왔고,근처 몇십군데 응급실,서울 응급실까지 사설 엠블런스를 타고 다녔지만 격리실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받아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다시 입원해 계시는 병원으로 돌아와서 산소포화도 유지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오전,오후에 타지역 119에게 요청을 했으나 불가 답변을 받았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수원소방서 구급대 소방교 이태윤님,소방사 이정은님,대체인력이신 박영훈님께서 급히 출동해주셨고 위급한 환자임을 확인하시고 아직 입원해계시던 병원에 허가도 떨어지기 전에,그리고 보건소에서 전화오기도 전에 미리 연락하여 요청해주시는 등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무사히 상급병원으로 응급실로 모실 수가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의 힘으로는 수십군데 응급실도 불가했는데 힘써주신 덕분에 어제 밤새 검사 받으시고 오늘 오전에 중환자실로 이동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이 은혜는 제가 죽을때까지 잊지 않고 평생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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