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앰브런스 대원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25일 오후6시 44분에 119에 긴급출동 신고를 하였다. 신고한지 7분만에 119로부터 전화가 오면서, 10분 후에 도착할거라는 전화를 받았다.  잠시후에 대원이 도착하여 맥박체크와 동시에 간단한 문진이 진행되었다.

앰브런스로 15분정도 걸려 한양대 응급실까지 잘 도착 되었고, 응급환자 접수까지 마쳤다.  정황이 없어 119대원의 이름도 확인하지 못하고 구리소방서 대원이라는 말만 들어서 어느분이 수고를 해 주셨는지 모르지만 너무 자상하게 처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원 중  한분이 곧 강우가 예상되니, 우산을 꼭 챙기라는 말에 우산을 챙기게 되었다. 저녁 12시쯤 응급치료가 마칠 무렵이 되고 퇴원수속을 하려하려니 정말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응급 상황인데도 그 날의 날씨까지 정확히 알아서 우산까지 챙기게하는 자상한 배려에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 

지금은 퇴원하여 자가치료를 받으면서 25일 밤에 있었던 급박했던 순간을 생각하며,  119 소방대원의 고마움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앰브런스 차량 번호도 모르고, 그날 출동했던 대원 2명의 이름도 모르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소방서 대원이 있으시면, 25일 오후 7시 쯤에  경기도 다산동 리버펠리스@ 1108동에 출동하셨던 대원님에게 감사했었다는 이야기를 꼭 전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진순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당시 출동 나갔던 구급대원입니다.

먼저 이렇게 감사의 글을 써주셔서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환자분께서 무탈하게 퇴원하셨다니 너무나도 다행입니다.

힘든 현장활동이지만 이렇게 감사의 글을 접하게 되면 너무 큰 힘이 됩니다.

언제나 마음 편히 의지할 수 있는 자상한 구급대원이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리구요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