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지난주 금요일,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 분기점 1차로 중앙분리대에 고양이가 있어서 고속도로 순찰대로 신고했었습니다. 생사 여부가 궁금하여 순찰대 연락하였고, 구조 후 경찰을 거쳐 소방서로 인계되었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고양이가 어느 보호소로 가는지 추적할 수 있도록 제 번호를 남겼고, 광명 소방서에서 아이가 무사히 잘 있다는 전화를 해주셨습니다. 시보호소 인계까지 하룻밤 소방서에서 자고 다음날 안산에 있는 시보호소로 인계했다는 연락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고속도로 막고 구조에 참여하셨다고 들었는데, 위험한 곳에서 작은 생명 위해서 애써 주셔서 너무 감동적이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느 소방대원이신지 몰라서 성함을 적을 수는 없지만, 무사히 구조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칭찬의 박수를 보냅니다.
구조당시 사나웠던 고양이는, 엄청 순하고 애교많은 아이로 바뀌었고, 골반골절 수술을 위해서 동물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좋은 가족 만날 수 있도록 해주려고요.
하나의 작은 생명이지만, 그 고양이에게는 전부이자 유일한 생명입니다. 도와주시고 구조해서 보호해준 광명 소방서 분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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