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소방서 정연준 소방장님

그리고 손나영 구급대원님 

3월 11일 금요일

어머님께서 코로나확진 이후 급성폐렴에 호흡곤란이

오셨는데, 먼길 오셔서 무거운 어머님 들것에 옮겨

구급차에 힘겹게 태워주시고,

주변 병원에 진료요청 해주시고,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오로지 어머니가

호흡을 해서 회복되기만 기다렸는데

병원에서 환자 진료 거부와 대기자 과다로

서울 신촌까지 이동해서 병원 입원해 주시고

진짜 너무나 감사해요.

저희 어머니에 생명의 은인이세요.

격리중환자실에서 20일가량 집중치료 받으시고 일반병동

으로 옮겨 8일간 치료 받고 퇴원했어요.

퇴원 후 가장 먼저 생각나는 두 분 저에 영웅이자 

수호천사, 은인이기에 어떻게 마음을 전할까 하다가

글을 남겨요.

고양소방서  정연준 소방장님, 손나영 대원님

두 분의 사명감. 소명의식 본 받아

감사하며 베풀며 살게요.

늘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3월 11일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했던 소방장 정연준, 대체인력 손나영입니다.

그날 환자분께서 응급한 상황이여서 그저 최선을다해 현장처치 및 이송가능 병원을 파악하여 현장활동을하였는데 이렇게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자분이 치료 받으시고 무사히 퇴원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구급차를 타실일이 없으면 좋으시겠지만 항상 응급상황에는 119로 편하게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코로나 시국에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