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할머니께서 위독하시니 분당제생병원으로 모이자는 부름에 오만가지 생각을 하며 달려갔습니다. 분당제생병원 응급실앞에 도착하니, 이동 침상에 산소마스크를 쓴 채 누워계시는 할머니를 뵐 수 있었습니다. 할머니께서 의식이 있으시고 생각보다 안정되어 보이셔서 안심할 수 있었고, 그제야 이천소방서의 젊은 두 소방대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늦은 시간 그 먼 이천 부발읍에서 분당까지 할머니께 응급조치를 해드리면서, 믿을 수 있는 큰 병원까지 모시고 온 두 분이 어찌나 고맙던지요. 응급실 병상이 나올 때까지 침착하게 함께 기다려주시고, 또 두서없이 물어보는 가족들의 질문에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고, 가족들까지 안심시켜주셨던 두 분의 친절한 도움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할머니께서 성남의료원으로 이동하신 후 중환자실에서 오늘 일반병동으로 옮기셨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다 이천소방서의 두 젊은 대원분들이 신속하게 응급조치 해주시고 딱 알맞는 병원으로 데려다주신 결과라 생각합니다.
이천소방서 소방대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대원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는 이천소방서가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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