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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다시 살게 해주셔서.
작성자 : 김승현 작성일 : 2022-05-07 조회수 : 64

2022년 5월 7일 관악산 등박을 했습니다. 서울대 쪽에서 등산을 해서 정상을 찍고 내려오려 등반을 했습니다. 등산은 그리 문제가 되지 않고 정상을 찍고 이제 하산 하려 하는데 연고지가 안산이기에 안양쪽으로 하산에 욕심이 생겨 하산 경로를 선정하고 하산 하였습니다. 


큰 길을 따라 하산 하다 점점 사람의 발자치가 사라지게 되었고 거의 산 중턱 까지 하산 하였는데 뒤 늦게 이게  등산로가 아님을 알게 되었지만, 올라가기 버겁고 자우로 등산로로 찾으려 애를 섰습니다.  그러다 거의 탈진 상태까지....


아들과 등반중이어서 아들이 지쳐 가고 저도 물도 떨어 지고 거의 탈진 상태로 등상로를 찾으려 했지만 이미 2시간을 해맨 상태였습니다. 아들에게 배낭 가방을 맡기고 거기 있으라 길을 찾아 보겠다. 주위에 사람 목소리는 들리지만 가까이 가려 하면 절벽이고. 혼자 몇십분을 해매다 큰일 나겠다 생각에 다시 아들 위치로 가려 하는데 나무줄기에 머리를 찍겨 머리에 피가 흐르기 시작하는데 눈앞까지 피가.....


가득이나 올해 애들 엄마가 떠나고 새 맘으로 출발하려고 안산으로 왔지마, 쉽지 않은 생활에 인생을 놓고 싶은 생각이 많았고, 마지막 있던곳이 절벽이었기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나. 이 세상에 혹시나 날 위하는 사람이 있을까 혹시나 해서 걸었습니다 119. 나 같은 존재 누가 신경쓰겠어 그러나 난 상관없지만, 내 애는... 그리 바보같은 생각을 하기도 전에..  119 구조대원의 전화


이 상황이 다른 사람이 보면 우습게 여길 수도 있지만, 능선에서는 사람목소리가 들리지만 도와 줄 수 없는 상황이 지금 제 상황처럼 느껴지고 계곡에서 버등거리는 모습이 현재 제 모습이었습니다.


하늘에 천사가 내려온다면 지상에 소방대원이 있었습니다. 계곡에 있는데 능선을 타고 내려오는 소방대원님들이 내려왔습니다.


구조대 멤버 중 저까지 힘이 나게  이끌어 주신 팀장님, 늠름한 검은 배낭을 맸던 대원님, 제 배낭까지 기꺼이 매주셨던 헬스보이 대원님, 제가 혹시 쓰러질까봐 뒤에 따라 오시던 미모의 대원님,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시는 응급차 운전사 대원님


이름은 모르지만, 찰과상에 산악 구조한거 이상인 제 인생의 다시 삶을 주신 당신들의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같이 있던 제 아들에게도 휼륭한 모습 보여 주셔 감사합니다.


한분 한분 성함을 기억 못하지만, 소방대원님들 감사합니다.


 


 

[답변]칭찬글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gwacheon 작성일 : 2022-05-30 조회수 : 2

안녕하세요 과천소방서입니다.


저희로서는 해야할 일을 한 것일 뿐인데


이렇게까지 뜻깊게 느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이번에 전해주신 감사글 잘 새기어


앞으로 현장활동 할때도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앞으로 항상 건강하시고 포기하지 않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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