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 금요일 18시 14분 출동하신 119 구급대원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16개월 아기가 코로나 판정받고 해열제를 수차례 복용했음에도, 40도 넘는 고열로 인해 눈도 못 마주치고 의식이 희려지고 있었어요.
보건소에 연락했는데 병상은 무한 대기라 인근 (다른 도시) 소아과 연결해주었으나 1시간 걸리는 곳이라서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119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직접 연락하고 알아봐주셔서 인근 도시 (20분 거리) 종합 병원 응급실로 갈 수 있었고, 해열 주사를 맞고 열이 가라앉아서 이후에도 코로나를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코로나가 걸려서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아기가 그렇게 되니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님이 여자분이셨는데 (분명 코로나로 힘드신 상황이었을텐데) 내색하지 않으시고 저의 걱정을 많이 덜어주셨고 덕분에 무사히 그 날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성함은 모르지만, 날짜와 시간 그리고 이 내용으로 어떤 직원분이신지 확인이 가능하다면 늦었지만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고, 많은 칭찬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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