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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포천구조대 대원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윤은주 작성일 : 2022-05-29 조회수 : 33
안녕하세요.
어제 28일 백운산 정상 -> 도마치봉
->백운계곡으로 해서 하산하는 길을 9살, 7살 아이들과 하산하다보니 시간이 계속 지체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코스가 아니였는지 등산로도 잘 보이지 않고 날도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하니 아이들은 공포심에 울음을 터트리는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신랑 핸드폰 배터리도 거의 다 닳아 지도를 볼수 없고, 전화도 안 터지고(산속에서 서비스 불가 지역으로 배터리 광탈한듯합니다) 작은 랜턴 하나에 의지해서 내려가는데 길은 어두워 이길이 맞는길인지 여기도 저기도 길이 아닌것 같고 갈증은 너무 심하고, 아이들은 계속 울음을 터트리고, 정말 저랑 신랑까지 패닉이 올 정도 였었습니다. 어른들끼리였다면 어떻게든 조심히 내려가면 될 것 같았는데..
아이들과 내려가기에는 위험하고 다칠수도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119 신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길을 찾아 내려 오다보니 통화 가능한 지점이 있어 119신고하고 조심히 산악회 에서 걸어둔 표시를 보며 산길을 따라 내려오는 틈틈히 구조대원분들이 카톡으로 실시간으로 어디쯤인지 알려도 주시며 저희를 안심시켜주셨습니다.
그렇게 울던 아이들도 119에 신고를 하고 나니 안심이 되었는지 울음을 뚝 그치고 잘 버텨주더라구요
그렇게 2시간여를 어둠속에 헤메이다가
저기 멀리서 보이는 불빛 한줄기를 보는 순간 정말!! 희망의 빛!!!!! 저는 눈물이 왈칵 쏟아지며 아이들도 환호하는데 그 순간을 정말 잊을수가 없습니다

물까지 챙겨와주셔서 아이들을 챙겨주시고 그 물맛은 정말 천상의 물맛이었습니다. 또 구조대원분이 아이를 안아주시는데 정말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이 글로 다 표현할 순 없지만 다시한번 포천구조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드리며 시민들을 위해 항상 힘써주시는 소방대원분들!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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