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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출동대원 권혁재,홍보람대원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 강자연 작성일 : 2022-05-30 조회수 : 58

저희 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가 벌써 한달이 되가고 있네요...


지난 금요일 어버지 사망신고를 하고서야 새삼 저희 식구곁을 떠나셨다는걸 실감하고 왔습니다...


5월 4일 저녁 9시쯤 저희집에 출동하신 권혁재,홍보람 두선생님들 덕분에 아버지를 평안하고  덜 고통스럽게 하늘 나라로 보내드릴수가 있었습니다...


평소 말기암으로 투병중이셨던 아버지께서 5월 4일 오후부터 객혈을 조금씩하시다 양이 많아지는 증상이 있으셔서 다니시는 병원으로 모셔야 할지 담당 간호선생님과  연락을 취하던중 연휴시작일이여서 인지 잘되지 않아 발만동동구르고 있었는데  증상이 심상치 않으셔서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출동을 부탁드렸었습니다.


권혁재,신보람대원 두분이 오셔서 아버지의 증상을 살피시고  진료받으셨던 병원에 콜로 확인해주셨는데  응급실에 환자가 폭증하여  현재 아버지증상의 추가환자 접수가 어렵고 오시더라도 병원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순서에 따라 진료가 가능하다는 말을 접하고 1~2시간 거리의 상급병원을 알아보아도 아버지를 받지 못한다는 답변만이 돌아와서 저희가족은 어찌할지를 모르고 말만 동동거리며  아 TV에서만 보던 엠플런스를 타고 돌아다니시다 사망하셨다는 뉴스가 나의 이야기일수도 있구나 하는 공포감에 떨기만 했었습니다... 여러병원에 콜하던중 1시간쯤 다되서야 4시간 거리의 상급병원에서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결정을 못하고  객혈을 너무많이 하시는 아버지를 보고 결정할수 없었던 저희 식구들에게  사전연명의료의양서를 작성하셨던 아버지의 의지와  현재증상들을 여러번 복합적으로 확인과 자문을 구하신 다음에 구급대원으로서의 소견과 평소 이런상황의 출동을 지켜봐왔던  상황들을 설명해주시면서 다른 자녀가 있으시다면 임종까지도 준비하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의견과 언제라도 연락주시면 도움과 어느곳에서도 119대원들의 출동이 가능하니까 불안해 하시지 마시라는 말씀에  다니시는 병원으로 모실수 있게 하실수 있는 상황에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아버지께서 응급치료를 받으시고 못봤던 자식들까지  다 보시고 고통을 덜 받으시면서 편안하게 임종을 맞이하실수 있었습니다.


그날 4시간 거리의 병원을 가시다가 도로위에서 사망하셨을수도 있으셨을것이며 증상이 완화되어 행여 집에서 사망하셨다면 남아있는 식구들이 힘든 상황등을 많이 겪었을텐데......


항상 위급한 상황에 처한 다른사람을 구해 내는 일이 우선이신 구급대 대원분들을 존경합니다.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리고 사명감은 아무나 할수 있는일이 아니라는것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그리고 감사드립니다.


 

[답변]안녕하세요. 성남소방서 구급대장입니다.
작성자 : seongnam 작성일 : 2022-06-07 조회수 : 8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칭찬하는 글까지 남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칭찬의 글은 구급대원들을 더욱 힘이나게 합니다.
해당 내용은 출동 구급대원에게 전달하여 칭찬과 격려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성남소방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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