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5월 16일에 성남 태평1동 6730번지 지하에서 화재로 인해 화상을 입어 6월 22일까지 한강성심병원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고 퇴원하였습니다.

방화나 범죄와 관련된 화재는 아니지만 화재발생당시

스스로 화재진압하려다 소중한 반려견 두마리를 떠나보내고 저 역시 신체의 21%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에 화재조사관분이 이것저것 물어보신 기억은 있는데... 제가 시각장애(경증)이 있는터라 얼굴은 기억이 안나지만... 제가 병원에 있는동안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시각장애가있는 저를 더 맔이 걱정해주시고 신경써주셨습니다.

병원에 있는동안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고 퇴원해서 자리잡고 살아가기가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들던 때에(모든 살림물건 폐기처분) 전병구 화재조사관분이 직접 이곳 저곳 알아봐 주시면서 제가 도움 받을 수 있는 체계나 물품 등을 알아봐주시고

그 덕분에 이마트 세이브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더 안정되고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할 수 있는 한으로 책임져 주신다는 말 한마디에 너무 든든하고 지금 까지 해주신것도 너무 감사한데  힘든 제게 너무도 큰 빛이 되어주셨습니다^^

이렇게 라도 정말 감사하다고 꼭 전해드리고 싶고 

전병구화재조사관분 처럼 세심하고 든든하고 따듯한 공무원이 계셔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항상 힘들고 바쁘실텐데도 신경써주시고 책임감 가지고 제게 큰 힘이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늘 몸 건강 잘 챙기시고!  제가 몸이 더 나아지고 조금 더 안정되면 꼭 직접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위급상황에 용감히 화재와 맞서 싸워주시는 모든 소방관분들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성남소방서 현장지휘단 화재조사관 소방위 전병구입니다.

먼저 이런 과분한 글을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화재 당시 입은 화상치료도 아직 진행 중인 상황이고, 피해를 입은 주택도 복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화상치료도 잘 마무리되고, 주택도 잘 복구가 되어서 예전의 행복하셨던 때로 빨리 복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피해를 본 분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지원을 하는 것은 제가 당연히 해야 하는 일입니다.

앞으로도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의 지원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성남소방서 전 직원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아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의 곁에 있을 것이니 항상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