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고자의 딸입니다.

저희 아버지의 생명을 구해주신 김포소방서 대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6월23일 새벽 1시쯤 김포 풍무동 이화낚시터 수로에 아버지가 타고 있는 차가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때 이미 침수된 핸드폰으로 인해 어머니에게 마지막 말을 전하고자 전화를 거셨고 저는 떨리는 손으로 구급대에 긴급하게 연락하였습니다

당시 이미 꼬르륵 거리며 물이 턱 끝까지 차오른 상태로 마지막 통화를 건 아버지는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불안감에 손을 파들거리며 대원님과 통화를 하였고, 이에 신속하게 대원님들이 출동하여 그 어두운 수로에서 아버지를 구출해주셨습니다

만약 구출이 조금이라도 늦어졌으면 어땠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현재 저희 아버지는 다친곳 없이 무사히 저희집에 돌아와 사고 전과 동일하게 생활 중입니다.

이는 빠르게 저희 아버지를 구조해주신 대원님들 덕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포소방서 입니다

당시 출동했던 구조대 직원분들과 윤용혁 안전지원팀장이

골든타임 내에 아버님을 구조할 수 있어 저희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복 잘 하셔서 평소와 같이 생활하신다니 저희도 힘이 납니다.

항상 수로 근처 야간 운전 하실때 조심하시고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