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8. 월요일 새벽. 고열에 시달리는 중3 아들 애 때문에 저희 집에 두 차례 출동하셨고, 전화로는 수 차례 통화하셨던 경기 광주 소방서 구급대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두 번째 출동해주셨던 분들께는 사죄의 말씀도 올립니다. 

첫 번째 출동해서 아이를 분당 차 병원 응급실로 데려다 주셨고, 거기서 아이가 코로나 확진이 돼서 치료 받고 집으로 왔다가 두어 시간 만에 다시 열이 치솟아 40도를 웃돌자 당황하고 놀란 제가 (못난 에미 마음에) 애꿎은 구급대원 분들께 큰 소리를 냈습니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구급대원님들 덕분에 아이는 병원에 입원 치료 후 지금은 열이 37.5도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당황해서 큰소리 내는 저를 진정시키고 아이를 위해서 최선의 방법을 제안하시면서 새벽 길에 그 먼 남양주 한양병원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두 분 구급대원의 성함은 알지 못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그 노고를 인정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병주 광주소방서장님~~ 두 분께 저희 가족을 대신해서 칭찬과 격려를 좀 전해주세요!  꼭!!이요~~  고맙습니다.

*** 두 분 출동 시각 : 2022.07.18.(월) 오전 5:55경 구급대원분 전화번호 : 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