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읽기)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금오소방서 김명원대장님외 6인의 팀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꾸벅
작성자 : 정현주	작성일 : 2022-07-28	조회수 : 82
칭찬을 한다기보다 달리 고마움을 표현할 방법을 몰라 이곳에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어제 친구와 수락산을 처음 등반하였습니다. 등반에 앞서 경로도 파악해두고 먼저 등반한 유튜버들의 경로도 꼼꼼히 파악하고 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락산이 처음이고 쉬운 코스로 가려고 정상 700미터전 갈림길에서 돌아가는 쉬운 코스를 선택했는데 한참을 가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라서인지 길이 나오지않아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가다보니 유튜버가 안내한 약수터도 나오고 새로 설치한듯한 로프도 나와 한참을 가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길이 험해지고, 길이 끊기고, 절벽도 나오고 정말 난감해지는 거예요. 많이 당황했지만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라는 알고있던 지식을 믿고 길도 아닌 경사도 심한 계곡을 어쩔 수 없이 가게 되었습니다. 물어볼 사람도 없고 지도도 이상하고... 더이상은 어찌할줄몰라 119에 길을 물어본다는 마음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우리힘으로 길을 찾아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그때문에 더 험지로 들어갔나봅니다. 119에 혹시 길을 물어볼 수 있지않을까만 기대했는데 전화를 받으신 분께서 위치전송을 받으시더니 제가 요청도 드리기전에 구조를 위해 출발하셨더라구요. 나중에 말씀하시길 저희가 있던 위치가 가파르고 위치도 설명할 수 없는 곳이라서 바로 출동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있던 곳이 외지고 고도가 높은 곳이라 오시는데도 꽤 걸리셨고 고생도 많이 하셨습니다. 오시면서 전화통화를 했는데 헉헉거리시며 뛰시더라구요..도착하셔서는 여기저기 길을 찾아보셨지만 별다른 길이 없어 험하더라도 대원분들이 오셨던 곳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세상에 저희를 찾으시느라 두 팀으로 나눠서 오시구요. 저는 티비에서 등산로가 아닌 길로 등산을 하다가 119를 부르는 사람들을 보며 왜 그런 길로 가서 애먼 사람들을 고생시키냐며 혀를 찼었는데... 정말 죄송해서,.. 하산길에서 든든하게 인도해주시고 미끄러울 때마다 잡아주시고 스틱 들어주시고 천천히 편히 가라고 맘편히 해주시고.. 정말 든든하고 어찌나 감사했던지요. 성함처럼(김 밝을명 으뜸원)어두운 곳, 도움이 필요한 곳을 가장 환하고 크게 비춰주시는 빛이 되고 계심에 고개가 숙여지고 감사합니다. 살면서 또 119를 연락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제가 정말 난처하고 긴급할 때 부르면 뛰어와줄 분이 계시다는 것을 경험하며 119의 고마움과 대한민국 국민임에 감사함을 느끼는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다시는 수고로움 끼치지않도록 안전산행하고 어제의 팀원들의 모습과 따뜻함 잘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사진 찍으시느라 함께 모습이 담기지 못한 듬직한 대원님~~ 전화 잘 받아주시고 하산길에도 바로 뒤에서 계속 잡아주시고 도와주셔서 내려오는내내 감사했습니다. 우리곁에 이런 히어로분들이 계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다치지 마시고 늘 만사형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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