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으로 가만히 서있기만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입니다.
땅벌을 제거해달라는 신고로 출동하신 네분의 소방대원분들이
온몸을 밀폐시키는 특수방호복을 착용하고 한시간에 걸쳐
나무 뿌리쪽 땅속을 삽으로 파고, 삽으로 안되는 돌덩이 부분은
곡괭이로 깨며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제거작업이 끝나고 방호복을 탈의 하시는데 얼굴이....ㅠ.ㅠ
땀범벅에다가 고온으로 벌겋게 익으셨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제거해주신 벌의 종류가 장수말벌이며
벌을 만났을때 주의할점, 이틀간은 산책로 통행금지 할것 등등
주의사항 당부하시며 땀 식힐 시간도 없이 또 다른 현장으로 출동하셨습니다.
늘 감사하고 안전하게 활동하시기를 바래왔지만,
제가 직접 도움을 받게 되니 그 고마움이 백배 천배 피부에 와닿습니다.
건강하시길. 안전하시길. 국가에서 월급도 많이 많이 받으시길.
행복하소서. 시흥시 네이처뷰 주민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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