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천에 사는 애둘 맘입니다.
아침에 둘째가 아기변기 플라스틱커버를 목걸이처럼 목에 넣고 왔다갔다 놀다가 뺄려는데 안빠져서 힘으로 빼려니 아이가 울고불고 이마, 귀에 멍이 들기 시작해서 너무 당황했습니다.
텔레비전에서만 봐오던 일이 저에게 이렇게 갑자기 발생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당장 119에 전화를 해서 상황설명을 드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대원님 2분이 오셨습니다.
경황이 없어서 성함을 여쭙지는 못했는데 멋지고 잘생기신 대원님들이었습니다^^;
저는 플라스틱을 절단해야하니 전기톱을 사용하실줄 알았는데
신고 시 아이라는 말을 듣고 톱보다는 소리가 나지 않는 도구를 사용해서 조심조심 절단해주셨습니다. 아이에게 몇살이냐고도 물어봐주시고 대원님 아이도 비슷한 나이라고 하시면서 최대한 아이가 놀라지 않게 해주시는걸 보고 너무 너무 감동했습니다
아침 이른시간임에도 신고 즉시 출동해주셔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애써주신 부천 소방서 구급대원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119 구급대원님들은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존재라는걸 몸소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한번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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