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8월 7일 일요일 11시 10분경 평택시 굿모닝 병원앞 사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이천시민입니다.
직진으로 운행하던 중 반대편 차선의 비보호 좌회전 택시와 충돌하여 범퍼 파손은 물론 불행 중 다행으로 에어백까지 터졌습니다. 현재 제 차는 내일(8월 12일) 폐차 예정입니다.
사고 후 여러분이 달려와 차에 연기가 난다면서 위험하다고 차문을 열고 저를 인도로 옮겨 주셨습니다..그리고 어떤 아주머니께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 저를 옆에서 계속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위험을 무릎쓰고 차도로 달려와 인도로 옮겨주신 분, 옆에서 끝까지 저를 안심시켜 주신 아주머니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느 분이 신고해 주셨는지 119 구급차가 와서 저는 앰블런스에 실렸습니다.. 사고의 충격인지 제 몸은 계속 떨렸고 기억해야하는 단어들은 기억이 안났습니다.
그런 저를 평택 119 안전센터 구급대원분들(남자분 1명, 여자분 1명)께서 계속해서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기억 못하는 단어들 기억하게 도움 주시고,
더운 날씨 때문인지 열이 38도까지 나온다면서 요즘 코로나가 증가 추세여서 열이 나면 응급실에 못 들어간다고 코로나는 아닐 거라고 안심시켜주시면서 제 열을 내려줄려고 열심히 노력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열이 떨어지지 않아 굿모닝병원에서 계속 대기상태였는데 여기 저기 수소문 끝에 천안충무병원에서 받아준다고 하셨다면서 천안충무병원으로 저를 이송해 주셨습니다...그래서 그 병원 음압병실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이송 도중에도 아픈 부분 계속 체크해 주시고 덜 아프게 해주실려고 침대높이 계속 조절해 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사고의 여파로 부들부들 떨며 혈압은 높고 열은 떨어지지 않는 저를 계속해서 차분하신 목소리로 안심시켜 주신 평택 119 안전센터 구급대원님 감사드립니다..(구급대원님 말씀처럼 그날 코로나 PCR 검사 받았는데 음성 나왔습니다.)
위험을 무릎쓰고 도움을 주신 시민분들과 119 구급대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평택분들의 따뜻함에 감사드립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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