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 살고있는 27주된(7개월) 임산부입니다~ 근무하는 도중 숨이차고 어지럽고 손발이 저리며 호흡곤란이 심하게 와서 생애 처음으로 119에 전화를 했고, 병원까지 구급차로 이송되게 되었습니다.
고위험산모라 혜화에 있는 서울대병원에서 진료를 보고 있었는데요, 무더운 날 군포에서 먼거리까지 배려해서 이동해주시고, 가는도중 온몸이 저리고 손과 발이 말려서 무섭고 두려운 마음에 힘들어할때.. 괜찮다고 안심시켜주시고 배려해주신 김재경, 임상운 소방관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병원에 도착해서도 바로 응급실에 들어가지 못할 때, 차에서 대기하게 해주시고 걱정말라고 다독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선별검사후 대기중이여서 제대로 감사인사를 드리지 못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날 소화기내과, 폐, 심장, 신장부터 산부인과까지 각종검사를 받고 다음날 새벽에 집에오게 되었습니다. 원인은 찾지못했지만, 숨이 찰때마다 그때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불안해하지않고, 편안하게 숨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덥고 코로나로 인해 지치실때 많으실텐데요, 항상 곁에 계심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이지않는 곳에서 애쓰시고 함께해주시는 모든 소방관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군포소방서 김재경, 임상운 소방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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