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평생 구급차를 탈 일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엄마의 암진단에 온가족이 슬픔과 괴로움을 겪는 와중에 시작된 항암약의 부작용인지 수 없이 이어지는 구토로 지난 14일 밤에 결국 119에 요청을 했습니다. 응급실 가능한 여러 병원에 다 일일이 연락해주셨으나 결국 다니는 병원인 서울로 이송해야 해서 구급차로 어려울 거라 생각했지만 강성현, 이상천 대원님이 선뜻 서울까지 이송해주신다고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병원 도착해서도 강성현 대원님 친절하게 설명 잘 해주시고 휠체어와 이불까지 살뜰히 살펴주셔서 감동했네요. 이상천 대원님 휴대폰 액정 많이 깨져있던데 그 모습 보면서 일하면서 휴대폰 신경도 안쓰고 얼마나 떨어뜨리셨을까 싶더라구요. 밤 12시에 가까운 시간이라 커피라도 대접하고 싶었지만 가봐야한다며 당연한 거라며 손사래치셔서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 꼭 칭찬과 감사함을 전하고 싶네요. 엄마는 두 분 덕분에 무사히 입원해서 치료를 받는 중이십니다. 수원 남부소방서 강석현 대원님, 이상천 대원님 빠른 출동은 물론이고, 오셔서 꼼꼼히 엄마의 상태를 잘 살펴주시는 모습에 여태 알지 못했던 구급대원님들의 직업의식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재난예방과 소방사 박대흠 입니다.

귀하께서 감사 말씀 해주신 사항 해당 구급대원 분께 잘 전달해드렸습니다.

남겨주신 감사의 말씀 현장 대원들에게 큰힘이 되어,

항상 최선을 다해 국민분들께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