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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호원센터 정종혁, 박지환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 송미정 작성일 : 2022-09-21 조회수 : 71

9월20일 9시50분경 호원고 보건실에 출동해주신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 드립니다. 여학생이 화장실에서 쓰러진채 발견되어 겨우 보건실에 옮겨왔으나 청색증과 함께 지속적인 하복통을 호소하고 있어 119에 출동요청을 했습니다. 10분내로 도착할 수 있다는 말씀과 환자의 현재상황(활력증후 정상)을 설명들은후 입으로는 아무것도 먹이지 말것과 다리쪽을 좀 올려놓고 기다리라는 말씀을 하셨죠.


도착후 활력증후를 다시 체크한 후 축쳐져 있는 학생을 어렵게 부축하여 침대에 옮기고 현관까지 가서 드뎌 응급차량 침대까지 옮겼지만... 거기서 바로 병원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ㅠㅠ


보호자와 통화를 해서  희망하는 병원이 있는지 확인하고, 그다음에는 지금 의정부관내에  우리 학생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이 있는지 오케이 승인을 전화로 받아야만 이동이 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헐~~지금 우리 학생은 지속적으로 하복부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고 있지만 의식이 있고 바이탈이 나름 흔들리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래도 다행이었지만... 의식이 없거나 한다면 참으로 속수무책이겠다 싶었습니다. 담임이 수업중이라 보건교사인 제가 동승하였는데...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은 지금 환자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고, 결국 이러저러한 상황으로 상계백병원 응급실에 연락하여 오라는 구두승인을 얻고 응급실에 도착! 대기중인 환자들로 인해 119침대에 누워 한참을 대기하고 있다가 겨우 응급실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소요된 시간이 꼬박 1시간30분! 그때까지 두분 정종혁님과 박지환님께서 저와 함께 해주셨습니다. 119침대에 동승하여 혈압측정과 산소포화도 측정, 세번이나 체온측정을 하셨고, 중간중간 침대의 불편감도 확인해주시고, 미리 응급실 접수용지에 기록을 해두시는 섬세함과 도착즈음엔 학생의 마스크도 새로 바꿔주시고... 응급실에 도착하자 마자 먼저 나가셔서 접수를 하겠다는 친절한 설명과 민첩함에는 환자와 보호자를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접수를 마치고도  우리는 예진을 위해 한참을 대기해야 했고... 마침 의정부 장암동에서 출발하여 오고계시는 보호자가 아직 도착전이라 그래도 다행이었습니다.


구급차에 동승하여 보호자와 통화하고, 인계할 병원을 찾아 응급실과 연락하여 승인을 구하고, 환자상태 확인하면서 테블릿에 환자상태 및 경위를 기록하고... 환자는 아프다고 소리지르고 ... 도로는 막히고... 119 구급대원의 상황을 잠깐. 아주 잠깐 동행하였는데... 여러가지로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평정심을 잃지 않고, 매번 응급상황에 대처한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일지... 거기에 환자-보호자와는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아주 가까이에서 밀접접촉하고 있는데... 감염과 안전사고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일은 또 얼마나 무방비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여 환자의 안전과 이송을 위해 수고해주신 의정부 호원센터의 정종혁 박지환 구급대원님을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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