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0일 밤 청소후 쓰레기 버리러 밖에 나갔는데 현관 안쪽에 있는 나무문이 닫히면서 잠겼습니다.
87세인 어머니께서는 잠이 드시고 귀가 어두우셔셔 아무리 문을 두드리고 창문을 열어 소리를 질러도 못 들으셨습니다. 마침 창문 아래에 긴 쇠파이프가 있어서 얼굴에 닿게 하려고 했는데 조금 짧아서 깨우는데 실패했습니다. 밤이라 추워서 창문을 열어 놓으면 깨실까 하고 소리치며 기다렸지만 목이 아프고 지쳐 파출서로 갔습니다. 경찰관님께서 신고해주시고 소방대원님들께서 바로 도착하셔서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밤이 늦어 얼른 가시라고 했더니 할머니 걱정하시면서 안방에 가서 확인하라고 하셨습니다. 문만 열어주시는게 아니고 어머니의 안위까지 챙겨주시는 소방대원님들과 경찰관님께 감동을 받았습니다.
연천 신서 119소방대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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