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토요일 그러니깐 9월 24일 지방에서 서울에 놀라갔다가
오전 11시50분~오후12시 사이(?) 당산역~합정역 사이에서 심정지가 와서 지하철 내에서 정신을
잃고 쓰려졌습니다. 근데 정말 운이 좋게도 같은 칸에 용인소방서 소속이신 이용휘님, 그리고 레지
던트 4년차이신 의사 선생님의 발빠른 심폐소생술로 인해 다행히 현장으로 출동하신 구급대원님
이 도착하셨을 때에는 의식이 돌아온 상태였다고 하더라고요. 천만 다행으로 주말동안 이대목동
병원 응급중환자실에 있다가 월요일 오전 1번으로 심혈관조영술을 실시하였고 정말 다행으로 평
상시에는 혈관에 문제가 없어서 예정되었던 스탠트 시술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종 진단이 변
이협심증으로 나와 앞으로 평생 금주해야하는데 술 따위가 무슨 대수겠습니까ㅎㅎ
잡설이 좀 길었는데 용인소방서 소속이신데 그날 서울에 계셨던 걸 보면 휴무날 휴식을 취하러 오
셨을텐데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제 목숨을 구해주셨다고 하니 너무 감사해서 통화로도 감사한 마
음을 전해드렸지만 이렇게 다시 한번 더 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고, 또 이용휘 대원님께서
행하신 선한 영향력을 저 또한 살아가면서 누군가에게 베풀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119대원님들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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