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참여공간 > 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커피쿠폰 회수했어요^&^
작성자 : 염진근 작성일 : 2022-10-10 조회수 : 126

저는 남양주시 다산1동에 사는 69세의 시민입니다. 10월 6일 오후 8시경 귀가했는데 몸이 피곤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9월 1일 관상동맥중재술(스텐트)을 받은 후라 걱정이 되었지요. 스스로 심호흡을 하면서 증세가 호전되기를 기다렸으나 허사였습니다. 아내는 손주 돌보러 딸아이 집에 가서 저 혼자 있었지요.


119로 전화를 걸었지요. 바로 구급차가 배차되어 제가 사는 아파트로 왔습니다. 이동 중에 대원 한분이 여러 병원에 전화를 해서 병원 응급실을 수배했고, 한 대원은 심전도 및 혈압 확인 등 건강상태를 확인해주어 저로서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결국 환자를 받을 수 없다, 있다 반복했지만 제가 스텐트 시술을 받은 병원으로 이송되어 다행스러웠습니다.


저는 000으로 진단되어 응급치료를 받고 다음날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정식 검사 및 진료일정은 이달 말경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스텐트 시술 후 복용하던 약의 변경 처방과 000에 대한 새로운 약까지 추가로 처방을 받았지요.


귀가 후 하루가 지나서야 밤늦은 시간에 수고해준 구급대원에게 ‘수고하셨고,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저녁을 돌이켜 보니 대원 한 분이 ‘이동이 가능하면 아파트 현관으로 내려오실 수 있나요?’ 전화가 온 사실이 기억났습니다. 오호! 인사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구나! 그래서 셋이서 한차례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커피 쿠폰을 구매해서 그 핸드폰번호로 보냈습니다. “10월 06일 저녁 힐스테이트다산에서 현대아산병원으로 이송해준 구급대원님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문자와 함께······.


어제 저녁 늦은 시간에 대원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선생님의 고마운 마음만 받겠습니다. 쿠폰은 회수해줄 것을 요청 드립니다.” 젊은 대원의 배경 설명을 듣는 순간 앗차! 나이든 내가 주책을 부렸구나! 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신세졌던 구급대원에게 보냈는데 감사물품을 받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쿠폰은 제게로 회수조치 부탁합니다.”라고 커피쿠폰 판매회사에 메일을 보냈지요.


주야 불문하고 시민의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소방대원의 고생은 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막상 제가 위급한 상황에 119 구급대원의 친절한 서비스를 받고 보니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 수고해 주신 구급대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소방서장님께 청합니다. 서장님께서 그날 수고한 대원들에게 커피 한잔하시면서 어깨 한번 두드려주세요.


올곧은 대원들과 함께 근무하시는 서장님은 행복하신 분입니다.


구급대원 연락처는 010-5135-2***입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구급대원, 소방대원 모두 안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안녕하십니까 남양주소방서 119구급대원 입니다.
작성자 : Namyangju 작성일 : 2022-10-21 조회수 : 12

안녕하세요. 당시 출동나갔던 구급대원 소방교 정용안, 지한구, 소방사 이지은입니다.


선생님께서 전해주신 기프티콘은 돌려드렸지만 마음으로 가득히 받았습니다. 


선생님의 격려와 지지에 사명감을 가지고 친절하고 안전한 구급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온차가 커지는 날씨에 건강관리 유의하시기 바라며 다시 한번 소중한 칭찬 감사드립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해당 페이지는 SNS스크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facebook 공유하기
twitter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naverblog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