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주소방서에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요즘 우리서에서는 지난 8월 수해시 실종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찾기위해 최근에는 양평소방서 관내인 팔당호 일대를 수색하고 있습니다.(할아버지는 찾았고, 할머님은 찾지 못함)

장기간 비번날 동원되어 수색작업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젠 지쳐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던 상황에서 우리는 지난 10월 27일에 개군면에서 우연히 양평서장님 일행을 뵙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우리는 소방복장을 하고 있었으니 누구나 알것이지만, 서장님 일행은 사복차림으로 사실 우리를 모르는척 지나쳐도 몰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서장님께서는 우리를 알아봐 주셨고 우리 수색대원들에게 힘을 충전할수 있도록 격려해 주셨습니다.

이에 양평소방서 홈페이지를 보니 "따뜻이 동행하는 양평소방"이라는 슬로건을 보게 되었고, 그 뜻을 실천으로 보여주신 서장님과 그 일행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원주소방도 늘 이웃과 우리 동료들에게 따뜻이 동행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원주소방서 수색팀 올림

장기간 수색활동을 펼치느라 연일 고생이 많습니다.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할아버님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비록 소속된 지방은 다르지만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타 관내까지 와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보고 차마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이

또 하나의 인연이 되었나 봅니다.

모든 소방서가 그렇듯이 우리 양평소방서도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원주소방서 수색팀 화이팅!

-양평소방서장 고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