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탄소방서 소방관님들.

11월 9일에 집 베란다 문이 잠겨서 구조작업 해주신  소방관님들께 감사인사 전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저희 고모께서 청소 도우미 일을 다니시는데 청소를 하려고 방문한 집에서 베란다 문이 잠겨 베란다에 갇히는 사고를 겪게 되었습니다.

모든 소지품과 핸드폰까지 집 안에 있는 상황에서 오랜시간 추위에 떨다 옆집 도움으로 간신히 119에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오셔서 구조도 해주시고 위로 말씀도 해주시고 다독여주셔서 저희 고모께서 몸과 마음의 안정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 처음 방문한 집이라 집 비밀번호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고 핸드폰도 집안에 있고, 내 집이 아니니 문도 강제로 개방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었는데 구조작업을 마치시고도 바로 돌아가지 않으시고 백방으로 문을 열 수 있는 방법도 찾아주시고 함께 계셔주셔서 상황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았을 뿐 아니라 큰 위안이 되고 든든함까지 느끼셨다고 합니다. 

진심어린 감사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경황이 없어 감사인사도 제대로 못 드리고 소방관님들 성함도 여쭤보지 못하였다고 하시며 대신하여 감사의 글을 작성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송탄소방서 소방관님들 감사합니다. 저희 고모께서 은인이라고 하시네요.^^ 

추운날씨에 크고 작은 화재진압과 구조작업으로 고생하시는 소방관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항상 기도하는 마음을 갖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