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추운데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은행잎이 함께 떨어져서 배수관이 막히고 있는상황이었습니다. 타이어 휠이 잠길만큼의 높이로 물이 차고 있었는데 소방대원 한 분이 오시더니 맨손으로 하수구에 있는 낙엽을 꺼내시고 가셨어요. 한번 꺼내면 다시 물이 빠지면서 은행잎이 막히고, 다시 맨손으로 뚫고, 다시 은행잎을 제거하는 것을 반복했어요ㅠ 늦은시간에도 맨손열정을 보여주신 행신 119 안전센터 소방대원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당시 출동했던 소방관입니다.

당시 물을 빼야 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어서 이렇게 감명깊게 보시고 계실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저희들의 작은 행동으로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고 더군다나 이렇게 칭찬글을 올려주시다니 뿌듯하고 감동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어려운 일이 생기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119를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안전한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