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참여공간 > 칭찬합시다

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구조2팀 대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남현민 작성일 : 2022-11-19 조회수 : 55

제가 금일 관악산 정상도달 약 20분전쯤 위치에서 발을 접질렀는데 통증은 크진 않았지만 혹시 몰라 동료들과 길에서 옆으로 조금 빗겨 내려와 점심을 먹으며 쉬고 있었습니다.


다시 움직일때  발목을 보니 크게 부어 있었는데, 그때 마침 저 위로 소방대원분들이 빠르게 이동중이어서 혹시나 압박붕대를 좀 구할 수 있을까 동료 한분이 뛰어 올라갔습니다.  구조대원분들과 응급구조대분들이 나눠져 있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구조대원분들이라 처치관련 물품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그냥 지나쳐가지 않으시고 아래로 내려와 제 상태를 살펴보신후 함께 이동하거나 헬기를 부르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너무 죄송하기도 하고 민폐인거 같아 망설이다 따라나섰는데.. 양옆에서 부축하고 앞에서 잡아주고 뒤에서 밀어주고... 그러다 힘든 구간에서는 들것으로 들어서 케이블카까지 이동시켜 무사히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바로 응급차로 연계해주셔서 응급실가서 처치를 받았는데 엑스레이 상으로는 큰 골절은 안보이지만 붓기를 봤을때 미세골절 위험이 있어 반깁스를 해야할것 같고 붓기좀 가라앉으면 정형외과가서 깁스를 할지 다시 보라고 하셨어요~ 


반깁스하고 통증주사맞고 약처방 받아서 집에 왔는데... 그땐 심각하게 생각못했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구조대원분들을 못만났으면 오도가도 못하고 결국 119를 불렀겠구나 싶더라구요..


제가 감동한 포인트는..


얼마든지 그냥 지나쳐 갔을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세심하게 직접 확인하고 가볍게 보지 않으셨던점, 제가 부담스러워 할까바 땀을 뚝뚝 흘리시면서도 괜찮다고.. 괜찮다고..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루에도 여러번 다니신다고..계속 말씀해주시고 아래 내려와 인계 받으신 응급 구조대원(여성)분도 제가 편안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천천히.. 친절하게 필요한 사항들을 물어보시고 빠르게 응급실에 접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하여 과천소방서 구조2팀 대원분들께 뭐라도 사례하고 싶었는데


그 어떤것도 안된다고 하시니 마음을 전할 길이  여기 밖에 없네요...


제가 40대 중반인데.. 국가의 도움을 받고 보호를 받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오늘 처음 해보게 되었습니다. 


큰 도움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구조2팀 대원분들의 시민들을 위하는 마음과 땀방울을 응원하고,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안녕하세요 과천소방서입니다.
작성자 : gwacheon 작성일 : 2022-11-21 조회수 : 20

안녕하세요 과천소방서입니다


저희 과천소방서 구조대원분들을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민분의 마음 구조2팀직원분들에게 정확히 전달하겠습니다


빠른 쾌유하셔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좋은 산행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수고하십시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해당 페이지는 SNS스크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facebook 공유하기
twitter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naverblog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