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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분당 구미소방서(119안전센터) 소방관님들께 감사드려요
작성자 : 김수경 작성일 : 2022-12-16 조회수 : 74

제가 어제 저녁 한파에 딸아이와 자차로 집으로 오는 중이었습니다. 사거리 신호에 걸려 차를 세웠는데 어떤 분이 신호를 보내더라구요. 제가 뭘 잘못했는 줄 알았는데 제차 보닛에서 하얀 연기가 났던 거예요. 저는 날이 추워서 그런 줄 알았는데 제 차에서 엄청난 연기를 뿜어댔던 거죠. 


 


그 분 수신호로 차를 도로가에 세우고 겁이 나서 차에서 빠져나와 처음 겪는 일에 발을 동동 굴렀는데.. 그 분이 119에 신고해야 하나 112에 신고해야 하나 중얼거리시더라구요. 저는 자동차 문제니까 보험사만 생각했는데 정말 119에 신고해도 되나 의문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보험사에 전화를 걸었고 어떤 문제인지 모르니 우왕좌왕하다가 전화를 끊었어요. 


 


그런데 어디서 사이렌이 울리고 번쩍거리는 불빛까지.. 어디 불났는줄 알았어요. 근데 저를 구하러 오신 소방관님들이셨죠. 아까 제 차의 문제를 발견하고 도움을 주시고 총총히 사라졌던 시민분이 119와 112에 저를 대신해서 신고를 해주신 거 같습니다. 


 


먼저 차를 시동끈채로 밀어서 교통방해가 덜 될만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보닛 직접 열어서 화재위험 여부를 확인해주셨어요. 라디에이터 냉각수 문제로 보험사에 연락하라고 알려주셔서 다시 보험사 전화해서 문제점을 제대로 알릴 수 있었구요. 차 터질까봐 불안해서 벌벌 떨었는데 그제야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추위에 시동도 켜지 않고 자동차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주신 점,


보닛 열어서 화재위험 직접 점검해주신 점,


그리고 무엇보다 최고는 보험사 전화 끊기도 전에 도착해주신 점,(3분~5분)


적극적으로 지휘하시는 소방관님 덕분에 안심된 점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제 견인했던 차는 오늘 오후 카센터에서 찾아왔습니다. 과열 상태에서(라디에이터에서 물이 샜다나 봐요) 운행을 많이 안해서 엔진엔 무리가 가지 않았다고 다행이라고 하시더군요. 만약 모른채 운행을 계속했더라면 어디서건 차가 서버렸을 텐데. 덕분에 큰 사고 없이 집에 안전하게 돌아왔습니다. 


 


10.29 참사이후 세상 무서워 살겠나 싶었는데


또 이렇게 소방관님들이 희망을 주시네요. 


 


저는  12월 15일 저녁 7시10분경 구미동 미금초 앞에서 도움받은 김수경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칭찬드립니다~


 


 

[답변]칭찬의 글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재난예방과 작성일 : 2023-01-04 조회수 : 12

안녕하세요?? 분당소방서 홈페이지 담당자입니다 :) 답변 늦게 달아드려 죄송합니다..!


 


우선 이렇게 칭찬의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차에서 연기가 많이나 놀라셨을텐데 화재가 아니어서 정말 정말 다행입니다. 


겨울철 차량에서 냉각수가 터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차량 화재에 대비해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하나 비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언제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분당소방서입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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