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읽기)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재난2팀 칭찬합니다
작성자 : 조수진	작성일 : 2023-02-11	조회수 : 115
안녕하세요. 등산에 등자도 모르던 저는 늦은 시간, 소요산에서 출발하여 등산로를 탈주하고 결국 길을 잃고 말았습니다. 해는 져 물어 가고 길을 잃어 무서움이 컸었는데 전화로 빨리 가겠다며 걱정하지 말라는 말이 제게 큰 위안이 됐고, 안정된 상태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 힘드실 텐데, 긴 거리를 40분 만에 와 주셨습니다. 아픈 곳은 없는지 몸 상태에 대해 물어봐 주시고, 춥지 않냐며 핫팩까지 챙겨 주시려는 모습을 보고 죄송스러운 마음과 함께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짐도 챙겨 주시고, 물도 주셔서 힘들지 않게 무사히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죄송한 마음이 크기에, 죄송하다는 말 뒤로 감사하다는 말을 제대로 못 전한 것 같아 이렇게라도 글을 씁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친절하고 따뜻한 모습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든 안전을 위해 달려와 주시는 대한민국의 모든 소방대원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날이 풀리지 않은 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며 근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