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남시 신장동(창우동) 소방서 분들! 이 글을 읽으실진 모르겠지만 감사한 마음에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오늘 새벽 부영아파트에 불이 났다고 최초 신고한 사람입니다 경보기에 잠을 깨 화재 냄새를 맡은 후 바로 신고를 하였고, 직후에 정확한 불의 위치를 발견했었습니다 발견하고 보니 바로 저희집 아래 지하실에서 불이 나고 있었더라구요
정말 집 바로 아래여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불을 본 순간엔 이 불이 번지면 바로 우리집으로 오겠구나 생각이 들어 심장이 철렁하기도 했었구요
다행히 소방관님들이 정말 빨리 출동해주셔서 불이 세력을 키우기 전에 진압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소방관님들이 불을 거의 끄실때 즈음, 경찰관분께 제 신상정보와 신고하게된 경위를 말씀드리느라 감사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이게 두고두고 마음에 걸려 결국 칭찬 게시판까지 와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한순간에 제가 가진 모든걸 잃어버릴 뻔 했는데 소방관님들 덕분에 아무 피해 없이 잘 끝날 수 있었습니다 정말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친구의 아버지가 소방관이신데 소방관 일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정말 힘들단 것을 그때 들었습니다
부디 이 글이 소방관분들에게 한줄기 위안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소방관이 되어주셔서, 이 일을 계속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소방관님들 덕분에 하루하루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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