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셋을 키우면서도 뉴스에서나 보는 줄만 알았던 일을 직접 겪으며

너무너무 당황하고 정신이 없었는데 양평소방서 구급대원님들 덕분에

저희 아이 무사히 치료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후들어 고열이 있다고 연락받고 퇴근 후 갑자기 시작된 초등학교 2학년 막내의 경련에

위로 언니오빠를 둘이나 키웠어도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되고 어찌할 바를 몰라

119밖에는 생각이 나질 않았습니다.

아이가 40도가 넘어가는 고열에 갑자기 정신을 잃고 눈이 뒤집히고 거품을 무는데

하도 정신이 없어서 119에 전화를 하고도 뭐라했는지 기억도 나질 않네요.

그런데 정말 구급대원분들이 금방 오셔서 도와주시는데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되던지~

응급처치 해주시고 빠르게 병원 이송을 도와주셨는데 정말 뉴스에서 듣던 거처럼 

바로 치료받을 수 있는 소아 응급실을 찾기가 어려워 차 안에서도

여러병원에 계속 연락을 하시더라구요~

직접 구급차를 타보니 얼마나 흔들리는지 멀미에 아이 걱정에 어쩔 줄 모르는 저를

따듯하게 격려해 주시고 신경써 주시면서도 아이 상태 봐주시랴 응급실 찾아주시랴

잠시도 쉴틈이 없으시더라구요~

병원에 도착해서도 진료가 시작될때까지 같이 기다려주시고 정신없이 나오느라

마스크도 못 챙겼는데 차에가서 가져다 주시기까지~

감사한일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제대로 감사 인사도 못 드렸는데 정신없는 와중이라 이름표만 살짝 보고

기억한 분들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문정우소방장님 홍성우 소방사님 혹시 틀리다면 죄송하구요

화요일 저녁에 아산병원까지 태워다주신 아이

응급실에서도 한동안 인지가 회복되지 않아 검사받느라 좀 오래 걸렸지만

결국 잘 회복되어 퇴원합니다~^^

데리고 돌아가는 차안에서 감사인사드려요~~ 너무너무 수고가 많으시고 감사합니다~

소방관님들 덕분에 저희가 위급한 상황이 와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거 같아요~

위급할 때 도움을 청하면 달려와주시는 현실판 히어로~

소방관님들 감사합니다~~♡

당시 출동했던 구급대원입니다.

이렇게 칭찬의 응원 게시물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