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월 16일 자유로에서 운전 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던 중 두 분이 저를 구해주셨습니다.
직업적인 소명이라고 하더라도 두 분은 크게 칭찬 받아야 마땅합니다.
두 분은 빠르게 저를 구해주셨고, 저희 가족에게도 소식을 전달해주셨으며,
이송된 응급실 한 곳에서 대기가 수시간 동안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체온이 떨어져서 힘들어 하는 저를 끝까지 도와주시고
출혈도 막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시켜주셔서
저는 그 의료기관에서 응급수술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사고 당시의 충격과 트라우마는 있지만 동시에
인생의 가장 두려웠던 순간에 저에게 손을 내밀어주셨던 두 대원 분의 따뜻하고 결단력 있는
응급조치는 저에게 매우 감사한 기억으로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두분 뿐 아니라 고생하시는 모든 소방대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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