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신을 좀 차리고 나니,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분이 이름모를 신고자분과,

끝까지 함께 해주신 대원님분들 입니다.

어떠한 감사의 말씀을 해야할지,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요.

저는 지금 응급실에서 아이와 함께 대기중입니다.

아이는 지쳤는지 잠들어있어요.

오늘 저는 처음으로 아이의 열경기를 경험했습니다.

두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다녀오던 길이라 더 당황했던 터였고,

응급차가 왔을때 제가 타고있던 차도, 그리고 어린 아이도 함께여서 당황했던 저를

두분은 계속해서 다독이며 진정시켜주셨어요.

처음타본 응급차 였지만, 계속해서 말시켜주시면 제 아이의 상태뿐 아니라 

저의 멘탈도 함께 잡아주셔서, 저도 제 아이를 정신차리고 잘 케어할수 있었어요.

아이가 둘이라 바로 진료를 못보게 되는 상황에서 끝까지 남아 제 남편이 올때까지 기다리시며,

제 아이가 힘들지는 않을지, 괜찮은지 계속 지켜봐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는 아직 그 시간을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른 누군가를 위해 힘써주신다는것이 힘든일이라는 걸 알기에,

진심을 다해 걱정해주시고, 위해주시며, 도와주신것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강성현대원님, 이영은대원님, 그리고 많은 소방대원님...

항상 감사하며 하루하루 무사히 지나가시길, 기도하고 또 바라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수원남부소방서 재난예방과 소방사 조수환입니다.

귀하께서 감사 말씀 해주신 사항 해당 구급대원분들에게 잘 전달해드렸습니다.

남겨주신 감사의 말씀 현장 대원들에게 큰힘이 되어,

항상 최선을 다해 국민분들께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