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가족모임으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식당 정원에서 차한잔을

하며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내 눈앞에서 누군가 쓰러지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았고 그 대상이

평상시에 건강한 남편이기에 저를 비롯한 모든 가족들이 놀라고 정신없이 헤매고

있던 상황에서 119로 다급하게 전화를 했고 안내하시는 분 지시에 따라 현장

조치를 하고 있던중에 앰뷸런스 사이렌 소리를 내며 구급차가 정말 신속하게 달려

와 주셨어요.

도착하시자 마자 남편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하시고 조치를 취하시는 상황에서

놀랐을 가족들까지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모습을 보고 정신 없는 와중에 너무나

큰 힘을 받았어요.

구급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도 세심하게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보호자도 안심시켜

주시면서 안전하게 처치해주셨어요.

주말이라 병점에서 아주대병원까지 차가 많이 밀리는 상황이였는데 운전하

시면서 도로상황에 따라 안내방송으로  양해를 구하시면서 운전하시는 모

습에서 응급차에 타고 있는 환자는 물론 도로에서 운전중인 다른 시민들의 안전까

지도 세심하게 챙기시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도 의료진에 간단하게 인수인계만 하는 모습이 아닌 끝까지 의료

진에게 환자 상태에 대해 진심을 다해 브리핑을 해주셔서 보호자 입장에서는 너무

든든하고 큰 의지가 되었습니다.

응급실을 나가시면서도 끝까지 가족처럼 따뜻한 위로를 해주시고 힘을 주신

덕분에 남편은 무사히 퇴원을 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화성 태안 119소방대원 이무송 소방장님.주은혜 소방사님.박진희 소방사님 

정말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며 저도

이분들처럼 선한 영향력으로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큰 도움을 주신 세분을 제 마음을 담아 칭찬드립니다.

119 소방대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건강조심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