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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덕풍동 119 안전센터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윤미영 작성일 : 2023-06-27 조회수 : 68

안녕하세요. 


한달이 지나서야 감사인사를 드려 죄송합니다.


지난5/15일 저녁 18:00시경 미사 루나리움 아파트에서 저희 할머니께서 쓰러지셨습니다. 


집에는 저희 엄마와 오빠만 있써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119에 전화를 했고, 구급대원분들이 오셔서 저희 할머니를 병원으로 이송해주셨습니다.


보호자로 엄마라 구급차를 타고 합께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 응급실을 찾느라 대원분들이 여러병원에 전화를 계속 걸었다고 합니다. 엄마가 정말 뉴스에서만 보았던 광경이 자기한테 일어나서 속이 너무 탔다고 하시더라구요.  2시간만에 한양대 병원 응급실로 갈 수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할머니가 뇌출혈로 쓰려지셨고, 골드타임을 넘지 않아서 저희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3일후 할머니를 이송하셨던 구급대원분이 저희 오빠한테 전화를 주셔서 할머니의 안부를 물어보셨습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하니, 혹시 저희가 병원에 늦게 모시고 간게 아니냐고 물어보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오빠가 아니라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끊었다고 합니다.


저희 할머니가 연세가 많으셨고, 드시고 계신 약이 있썼습니다. 고통없이 하늘나라에 가셨습니다.


구급대원분들이 골드타임에 맞춰 병원을 찾아주시니라 애쓰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감사한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답변]덕풍동 119 안전센터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hanam 작성일 : 2023-07-03 조회수 : 7

안녕하세요~ 당시 할머니를 이송하였던 하남 덕풍센터 구급대원 진상언, 노보람입니다.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고당시 TV를 보시며 괜찮으셨던 할머니께서 갑자기 의식이 처지고 대화가 안되어 보호자 분께서는 많이 놀라셨을 거 같습니다.


저희 구급대원이 출동하여 환자를 봤을 때는 의식상태가 통증에만 반응하며, 동공이 축소되어 있어서 즉시 뇌질환 관련 응급상황으로 판단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근병원으로 여러군데 이송문의를 하였지만 응급환자 포화상태 등 이송병원 선정이 잘 안되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서울한양대병원에서 수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골든타임에 맞추려고 신속히 이송을 하여 응급실 의료진에게 무사히 인계를 마쳤습니다.


며칠후 할머니께서 연세도 많으시고, 위급한 상황이였던지라 치료는 잘 받으셨는지 궁금하여 안부차 보호자분께 조심스레 연락을 드렸는데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는 저희 구급대원의 마음도 갑자기 울컥했습니다. 치료받고 잘 회복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고인 잘 모셔다 드리고 마음 잘 추스르시길 바랍니다.


보호자께서 직접 게시판에 구급대원 격려의 글을 올려주신 거에 대해 정말 감사드리고 저희 대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귀하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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