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12개월 된 아기가 얼굴부터 상체 절반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동하였으나
병원 응급실에서 대기번호를 받고 발만 동동 구르던중..
제가 너무 경황이 없어 성함도 못봤지만.. 다른 환자를 모시고 온
여성 구급대원분께서 아기 상태를 보고는 바로 응급처치를 해주셨습니다..
화상 초기 치료에는 시간이 생명이라는데.. 무지했던 이 부모는
사고 직후 샤워기로 물만 뿌려주고 정신없이 달려가기만 했네요..
덕분에 더 큰 상처를 피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병원에 가는동안 도움요청을 모르쇠로 거절한 경찰관들도 있었는데
구급대원님들 덕분에 진짜 더 큰화를 면하였습니다..
아기는 현재 영등포 화상전문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제 한 숨 돌릴수 있어 늦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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