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의 감사함을 어떡하면 전달할 수 있을까 방법을 찾다가 게시판을 드디어 찾게되었내요.
그날을 다시 한번 떠올리면서 감사함을 전해봅니다
7월3일 오후 18시쯤 만5세 남아 호흡곤란 신고...기억나시나요??
아이가 3개월쯤에 크룹증상으로 입원했었던 아이라 증상은 알고 있었고
어느 정도 컸으니 크룹은 다시 안 생길줄 알고 동네병원약 먹고 있었는대
그 날 저녁 급 상태가 안 좋아지더라구요ㅜㅠ
산소가 떨어지는듯 하여 바로 119로 도움을 요청드렸더니
남편말에 의하면 1분도 안되서 바로 도착하신거 같다고 정말 빠르게 오셨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저와 아이를 구급차에 태워서 빠르게 병원 찾아서 퇴근시간이라 차도 많았을텐데
안전하게 응급실까지 데려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응급실 도착해서 구급대원분께서 저 대신 아이 앉고 내려주시고
제가 울면서 막 불안해하니깐 괜찮다고 수시로 아이상태 말도 해주시고
응급실에서 인사도 못드리고ㅜㅠ
그렇게 정신없이 4일간 입원하고 퇴원해서
마장면으로 둘째와 무사히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우연찮게 그 날 구급차 운전해주신분을 뵙게 되어 무한감사를 전하였지만
그날 같이 걱정해주신 대원분들께도 이 감사함을 전해야 하는대 어쩌지 하면서
맨날 마장면 119센터 지나가면서 어떡해야지 고민하던 찰나에
이렇게 게시판을 찾게 되어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봅니다
정말 정말 또 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아이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 감사함을 다른사람에게도 베풀수있는 그런 아이들로 잘 키우겠습니다
119대원님들은 정말 천사님들이세요^^
진짜 감사합니다~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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