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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하루하루버티자...이제는 열심히 하루하루 살자로 바뀌었습니다.
작성자 : 윤홍민 작성일 : 2023-08-24 조회수 : 106
선천적 adhd에
복합적인 우울불안 공황장애 분노조절장애까지....

왜이렇게 되었는지 이제 해답도 찾을수없던 저는

35년을 항상 노력하지만 하루하루 버틴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습니다.

제발로 힘든선택 하기전에 정신과가서 병명도 직접 알아보려고

뇌파나 기본적인검사가 5번이상 에러가 날정도로 수치이상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있었다고 초기진단 받을정도였습니다.

저는...남들같이 사는게 꿈이였고 아직도 꿈입니다.

많은 사연과 얘기는 거두절미 하고...

모든걸 이겨내는데는 그만한 대가가 있었습니다.

가장큰건 아무도 제 말...또는 모습이 진심으로 들어주려고나

하는게 아닌 이용당할뿐이였고...

그에 항상 상처 마저도 가장 가까운 가족한테도 그러더군요..

공황발작...잠깐 10분에서 20분....힘들기에 참으면됬거든요...

오늘 공황발작은 제가 감당할수가 없었기에 112에 전화해서

버텼습니다...

응급차 오면 바로 응급실가서 제자신 진정제 맞고 잠들면 그만이였거든요...

일할땐 가끔 이런식으로 저녁에 응급실 제발로 가서 새벽에
정신차리고 다시 일하러갈만큼...익숙한 레파토리니까...

하지만 이제 정신과 다닌지 7 8년이 지난지금

약은 도움줄뿐 제 의지가 중요하다는걸요...

경찰분께서 얘기하시면서도 한 응급대원분께서 계속

자리 지켜주시면서 제 자신을 이해해주시며 공황발작증세를

완화시켜주시며 안정 시켜주시드라구요....

따스한 한마디한마디...

너무나 제자신이 공황발작으로 힘들어도

명찰 세글자 가슴깊이 세겼습니다.

태안소방서 김선구 대원님....

마지막 한마디 에 눈물이 절절 났습니다.

열심히 사신거 저도 알고 느껴집니다.

이한마디......이게 절 바꾼거 같습니다.

전 사실 오늘 아니 항상 힘들어 견디기 버거워

힘든선택을 추후에 할 예정 이였습니다...

진심으로 한마디 한마디 말씀 해주셔서

하루하루 버틴다고 하는거가 아닌

열심히 더 이세상 살아갈 생각입니다....

저보다 더 위급한 환자가 계셨을꺼고

이런 저에게

제 사지육신은 멀쩡하고 바쁘신데 죄송스럽게 오셔서

공황발작이 진정된 후 직접 찾아가서

이 은혜 잊지않고 악착같이 열심히 살겠다고

송구스럽고 감사한마음에 찾아뵜습니다.


김선구 대원님...열심히 살아달라고 하신말씀...

항상 가슴 세기고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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