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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목숨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토바이 사고)
작성자 : 신민성 작성일 : 2023-12-28 조회수 : 91
안녕하세요.
23/6/9 저녁시간 즈음 대왕판교로 분당 지점에서 트럭 후미 추돌한 오토바이 사고
당사자입니다.

당시 너무도 큰 사고라 저는 깨어났을때가 6월 말일 정도로 한달의 기억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해당 기억은 아직까지 찾진 못했지만 그간 병간호를 해주신 어머니와 물심양면 도와주신 아주대 주치의 선생님께서 늘 하셨던 말이 구급대원님의 초기대응이 너무 완벽해서 목숨을 건졌다고 한게 기억에 납니다. (5분만 늦었어도 진짜 위험했을거라 하시더군요)

해당 사고로 인해 온몸에 약 8개의 골절 및 종아리 개방성 골절, 간 폐 신장의 갈림으로 인해 심한 장기출혈, 두부외상으로 인한 시신경 마비, 얼굴 갈림 및 앞니 탈락 등 진단서에 써진 상해명만 해도 21개일 정도로 엄청난 사고였습니다.
또한 응급실 들어왔을 땐 심정지도 약 2번 발생하여 긴급 대량수혈과 소생술로 살아났습니다.

이만큼 심각하게 망가진 몸이였을 텐데 당시 긴급처리를 잘 해주신 덕분에 현재 잘 살고있다고 늘 생각하고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같이 고생하신 저의 어머님께서도 하루하루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모든 뼈 잘 붙었고 약 1년 걸린다던 시신경 마비도 4개월 때 완치 되었으며 내부 장기도 모든 회복 다 보여 사실상 완치상태입니다.
회사도 잘 다니며 운동도 주 4번할 정도로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마침 어제 조치하셨던 대원분께서 전화오셔서 안부 물어봐주신 덕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마음같아선 보상이라도 하고 싶었으나 공무원으로서 해야할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이라던 당직자 분의 말씀도 너무 감명깊었습니다.

저를 구해주신 모든 분, 나아가 이쪽에 근무하고 계신 모든 소방청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답변]칭찬의 글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재난예방과 작성일 : 2024-01-03 조회수 : 7

안녕하세요 분당소방서 홈페이지 담당자입니다.


먼저 이렇게 칭찬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큰 사고로 많이 힘드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치료는 잘 받으셨는지요?


다소 시간이 지난 일인데도 이렇게 잊지않고 감사글까지 남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해당 내용은 당시 출동을 나갔던 구급대원께 꼭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칭찬에 감사드리고, 잘 회복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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