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시작한지 3개월된 초보등산인 입니다
회사근처인 천마산을 자주 가게 됐습니다
평소에는 관리소 코스로 등반하여 관리소코스로 하산하였지만
그날따라 뭔자신감이 들었는지 사람들이 잘가지않는
가곡리 코스로 하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도만보고 따라가다 어느순간 길을 잃었습니다
왔던길을 되돌아가보고 다시길을 찾을려해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해가 어느덧 지고있어
초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도저히안되겠다싶어
119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남양주구조2팀과 통화를 하였고 위치추적해서
금방 오시겠다고 했습니다 구조대님들이 잘찾을수 있도록
좀더 높은곳으로 올라 기다리려고 바위를 잡고 올라가려는도중
바위가 쑤욱빠지면서 제머리를 치고 저는그대로 굴렀습니다
정신이없고 두렵고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구조대팀과 통화를하여 머리를 다쳤다하니
그자리에 계시고 최대한빨리 오시겠다 하였습니다
30분정도 지나니 구조대팀들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땀을뻘뻘 흘리시면서 올라오는 모습을보니
죄송한마음과 안도감이들었습니다
놀랬을저를 천천히기다리면서 진정시켜주시고
안전하게 하산할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몸은다치고 무서웠지만
남양주구조2팀처럼 안보이는곳에서 묵묵히 희생해주시는
분들이계셔서 대한민국은 안전한 나라라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남양주구조2팀 정말 감사드리고 몸안다치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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