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0일에  딸과 함께 운악산에 올랐다가 하산하는 길을 잘못 들어서  무지치폭포 근처에서 고립되어 구조요청을 했습니다. 눈발이 날리고 조금 더 늦으면 날이 어두어질 것 같아 공포감이 몰려와 입안이 바짝 마른상태였어요.  포천 119구조대에서 바로 연락이 왔고 , 빠른 대처로 위치를 확인하시어 30여분안에 구조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다친 데는 없는지 제차 확인하시고 , 어두워진 길에 렌턴을 챙겨주시며 , 함께 산에서 내려오는 동안 안전에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한 여러 감정을 경황이 없어 재대로 표현하지 못했습니다.              최성운 대원님과 이름을 모르는 포천 대원님,화현 안전센터에서 나오신 여러 대원님들께 깊은 감사을 드립니다.  정말 포천 구조대원분들께 큰 은혜을 입었습니다. 모쪼록 대원님들 건강하시고 다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당시 현장에 출동한 포천 119구조대원입니다.

귀한 시간 할애하시어 힘이되는 글을 올려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당시 포천 119구조대(5명), 화현지역대(2명), 일동구급대(2명)가 함께 출동해서 현장활동했습니다.

기상악화와 나쁜 지형 여건에 매우 당혹스러우셨을 텐데 전화로 안내해 드린 대로 잘 따라주셔서 신속하게 위치파악이 되었고, 현장에 만나서도 구조대원의 통제에 잘 따라 주셔서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었습니다. 

하산 완료 후 해주신 소방에 대한 칭찬과 격려에 너무 감사드리고, 보내주신 응원이 앞으로의 현장 활동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안전한 산행으로 따님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많이 쌓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늘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포천 119구조대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