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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경기도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소방관분들을 격려해주세요.

경기소방본부 상황실의 송은정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 김영태 작성일 : 2024-01-30 조회수 : 84

먼저 글을 쓰는 저는 이번에 생사를 넘나드는 위급상황에서 구사일생으로 다시 태어나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환자의 형부입니다.


제 처제는 오른쪽 무릎 연골 찢어짐 현상으로 1월 17일 10시에 성남의 " ㅇ"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위한 검사후  오후 4시에 수술을 마쳤고 4층의 병실로 옮겨 수술 당일은 간병인 보호아래 치료중이었지요.


다음날인 18일 제 아내가 문병을 갔는데 환자인 처제가 말하길 현재 수술 상태가 호전 되었고 혼자서도 화장실 등 간단한 용무는 가능하니 간병인을 물려달라고 반억지를 쓰는 동생을 이해하고 원하는 대로 간병인 없이 입원키로 하였지요. 그날 저녁 8시쯤 제 아내는 안부 통화를 하고 있었고 전화기에서 흘러나오는 처제의 목소리는 씩씩했지요.(저는 아내의 전화기에 대고 아무 걱정말고 치료를 잘하라고 큰소리로 말했고 처제는 "네"라고 하더군요)


다음날 아침 7시경 버스안 출근길에 전화기가 울려댔고 받는 순간 아내의 울부짖음과 청천벽력 같은 비보를 접하게 되었지요. 어제저녁 통화에서 멀쩡했던 처제가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침대앞에서 쓰러졌고 경련을 일으키며 심정지 상태라구요.빨리 병원으로 와달라는 다급한 전화였습니다.  "ㅇ"병원에 도착하였을 때 처제는 상급병원인 분당의 차병원으로 이송 된 후 였습니다. 4층의 입원 병실에 도착하여 그간의 정황을 아내에게 물어보니 옆 병상에 수술하신 어머님 보호자로 계셨던 송은정 님께서 처제가 쓰러진 직 후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고 병행하여 119에 신고 그 결과 생명에 지장이 없이 미약하나마 의식을 회복 차병원으로 이송되었던 것입니다. 또 바로 옆 병상의 보호자께서는 처제의 핸드폰 패턴을 열어 직속 보호자인 제 조카와 제 아내에게 비상연락을 해주신 것들을 보면 아직도 우리 사회는 희망적이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요즘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시에 골든타임이라는 말을 참으로 많이 접하게 됩니다. 내 주위에서 이번과 같은 다급한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현재 처제는 상태가 아주 좋아져 차병원에서 퇴원하여 일반 정형외과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이러한 위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해주신 효녀 송은정님의 대처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핸드폰 패턴을 풀어 보호자에게 연락주신 옆 병상의 보호자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제 아내는 육자매중 네째이고 바로 밑 다섯째 처제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무한한 신뢰와 자매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 문병다녀오는 길 차안에서 그러더군요. 동생이 혹여 깨어나지 못했다면 나는 이 세상을 살 수가 없었을 것이라구요. 아니 살아야 할 의미가 없다구요. 섬뜩한 얘기를 듣는 순간 눈 앞이 캄캄했습니다.


돌이켜 보건대 송은정 님께서는 이번 사고에 처제도 살리고 제 아내도 살리고 저와 제 자녀들 까지도 마음의 고통을 받지않게 해주신 여러사람의 은인임에 틀림없습니다.


또한 송은정님께서는 그날 이후 처제에 대한 안부와 더불어 빠른 쾌유를 빌어주시고 매번 통화에서 느끼는 거지만 포근한 언행과 상냥한 응대는 더한층 기쁨을 준다고 아내는 얘기하더군요.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그간의 일들을 처제에게 말했더니 병원에서 있었던 응급상황은 전혀 기억이 없다고 하더군요. 다만 자신이 현재 이곳저곳 검사를 했고 병실의 분위기 정황상 중환자 였음을 알게 되었다구요.치료 잘하고 건강하게 퇴원하면 두 번 사는 인생 본인도 남에게 베풀며 좋은 일 많이 하겠다고요.그리고 송은정님을 꼭 만나서 감사의 인사를 직접 드리겠다고요.


그렇습니다. 삭막하지만 이러한 미담이 있기에 살맛이 나지 않을까요.


송은정님을 힘찬 박수와 함께 칭찬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119파이팅!!!


송은정님 파이팅!!!


감사합니다.             환자의 형부가~~~


 

[답변]안녕하세요. 수원소방서입니다.
작성자 : 담당자 작성일 : 2024-02-01 조회수 : 23

안녕하세요. 수원소방서입니다.


먼저 환자분의 건강이 회복되고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칭찬해주신 송은정 소방위님은 현재 경기소방재난본부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확인되어


해당 부서로 소중한 칭찬글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성스러운 칭찬글 감사드리며,


가정의 건강과 행복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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